분류 전체보기 51

적을 친구로 만든 사람 – 링컨의 리더십에서 배우는 통찰

“적을 파괴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를 내 친구로 만드는 것이다.”미국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 누군가 나를 헐뜯고, 대놓고 반대하고, 음해하는 사람을 당신이라면 어떻게 대하시겠어요?그를 무시하거나, 공격하거나, 혹은 철저히 배제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하지만 링컨은 정반대의 길을 선택했습니다.그는 대통령이 되자마자 자신을 비난하던 정적들을 내각에 등용했습니다.그리고 그들과 함께 미국을 가장 큰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링컨의 적과 함께한 내각, ‘팀 오브 라이벌즈’링컨은 대통령이 된 뒤, 정치적 경쟁자였던윌리엄 슈어드 (그를 ‘시골뜨기’라고 비웃었던 사람),샐먼 체이스 (공개적으로 링컨을 무능하다고 비난했던 사람),에드워드 베이츠 (내각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사람)을 자신의 정부 요직에 직접..

타인에게는 관대하고, 나에게는 엄격하라 – ‘관인엄기(寬人嚴己)’

역사를 돌이켜보면 진정한 위대한 리더는 권력보다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청나라 4대 황제 강희제(康熙帝) 역시 그랬습니다. "관인엄기(寬人嚴己)"란?“타인에게는 너그러이 대하고, 자기 자신에게는 엄격하라”이것이 바로 관인엄기(寬人嚴己), 고대 성현들이 강조했던 이상적인 수양의 덕목입니다.이 말은 단순한 도덕적 구호가 아니라, 진정한 통치자와 지도자의 자질을 말합니다.강희제는 이 관인엄기의 태도를 실제로 실천하며 제국을 다스렸습니다. 강희제와 ‘관인엄기’청나라 제4대 황제인 강희제는 무려 61년간 재위하며 중국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통치한 군주로 남았습니다.그는 어린 나이에 즉위했지만, 곧 자신을 철저히 다스리는 수신(修身)의 자세로 황제의 자질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신하들의 실수에는 ..

당신 주변에도 있다! 인간관계 파괴자 '악의 3대장'

인간의 탈을 쓴 괴물들 : 심리학이 말하는 '악의 3대장' 우리 주변에는 겉은 멀쩡해 보이지만, 알게 모르게 사람을 조종하고 무너뜨리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연인, 친구, 동료, 심지어 가족일 수도 있죠.심리학자들은 이런 사람들을 설명하며 ‘악의 3대장(Dark Triad)’ 이라는 개념을 만들었습니다.말 그대로 인간관계 파괴자, 감정 도둑, 도덕적 공감 능력 제로인 존재들입니다. 1. 나르시시스트 –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야 해”자신은 특별한 존재라고 착각타인의 감정? 필요 없어. 오직 관심과 칭찬만 원해비판에 민감하고, 늘 피해자 코스프레교묘하게 당신의 죄책감을 자극하며 조종함“네가 그렇게 행동한 건 날 실망시킨 거야.”→ 듣다 보면 내가 진짜 나쁜 사람이 된 기분. 2. 마키아벨리..

나르시시스트 2025.05.14

직원보다 먼저 퇴근 못하는 이유

오후 6시.직원이 컴퓨터를 끄고 “내일 뵙겠습니다”라고 말한다.나는 여느 때처럼 웃으며 “수고했어”라고 답하고,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사실 나도 퇴근하고 싶다.그런데 일도 없는데, 왜 나는 굳이 자리에 앉아 있는 걸까. “사장이 먼저 퇴근하면 직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그런 생각이 하루에도 몇 번씩 든다. 혹시 내가 먼저 나가면 “놀고 먹는 사장”이라고 생각할까 봐,혹은 “회사가 힘드니 일찍 나가는구나”라고 오해받을까 봐. 그 두려움이 내가 퇴근하지 못하게 만든다. 대표니까, 당연히 책임도 무거워야 한다고 믿어왔다.하지만 가끔은 이 자리가 너무 무겁다. 남들 눈치를 보며 책상에 앉아 있는 이 시간이정말 무의미하다는 걸 알면서도자존심 하나 때문에, 책임감 하나 때문에오늘도 나는 퇴근을 미룬다. 사무실..

조선이 움직이고, 외국인이 돌아왔다

2025년 5월 14일 화요일, 한국 증시는 글로벌 변수와 맞물린 수급 회복세 속에서 제한적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 방어에 기여한 가운데, 조선·해운, 반도체, 제약·바이오, 자동차 업종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1) 외국인이 돌아왔다오랜만에 외국인 순매수세가 코스피를 중심으로 유입되었습니다.이는 단순한 수급 이벤트가 아니라, 다음과 같은 글로벌 흐름의 반영이라 볼 수 있습니다.미국-중국 간 90일 관세 휴전 합의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 예상치 하회 → 금리 인하 기대감 상승나스닥과 반도체 중심 기술주의 반등즉, ‘돈의 방향’이 다시 위험자산으로 향하고 있다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2) 주도권 다툼 – 조선·해운 vs 반도체·바이오조선·해운 업종, 깨어나다글로벌 교역..

무료 사주풀이 신청 안내드립니다.

안녕하세요.이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들께 작은 선물 같은 시간을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저는 사주나 명리학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사람은 아닙니다.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취미로 명리학을 접하고, 여러 사람들의 사주를 살펴보며그 흐름 속에서 나름의 관점과 해석을 쌓아왔습니다.사주는 ‘맞다/틀리다’를 따지는 도구가 아니라,스스로를 이해하고 삶의 방향을 돌아보는 하나의 거울이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이 블로그에서는 댓글이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해 주신 분들 중 하루에 몇 분을 선정하여 간단한 무료 사주풀이를 정성스럽게 해드리려 합니다. 무료 사주풀이 신청 방법아래 내용을 댓글이나 이메일(ydk1024@daum.net)로 남겨주세요.생년월일 (양력/음력 여부도 함께)태어난 시간 (가능한 정확히, 모를 경우 '..

무료 사주풀이 2025.05.14

직원 월급도 못 주는 대표의 밤 – 현실을 기록하다

밤 11시.회사 계좌를 열어보는 것이 요즘 내 일과의 마지막이다.숫자는 늘 같고, 들어올 돈은 기약 없다. 이번 달 직원 월급이 아직도 지급되지 못했다.회계감사 비용도 아직 손도 못 댔다. 대표라는 이름이 이토록 부끄럽고, 무거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요즘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버틸 것인가'만 생각한다. 내일이 오는 게 두렵다. 그런데도 내가 회사를 닫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나 하나 무너지면, 나를 믿고 있는 사람도 무너질까 봐. 직원들은 말없이 기다려준다. 오히려 “사장님 괜찮으세요?”라고 묻는다.그 말에 울컥해서 고개를 끄덕이며 “곧 해결될 거야.” 라고 말하지만,나는 그 ‘곧’이 언제인지도 모른다. 얼마 전엔 누나가 연락 왔다.학원 운영이 너무 어려워 돈을 좀 빌려달라고. 그런..

90일 관세 휴전 효과? 미국 증시 오늘 흐름과 유망 섹터 총정리

2025년 5월 13일(화) 한국시간 기준으로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의 90일간 관세 휴전 합의와 예상보다 낮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었으나, 일부 기업의 실적 악화와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어 시장은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 요약 (5월 13일 기준)S&P 500: 전일 대비 0.21% 상승나스닥 종합지수: 전일 대비 0.57% 상승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 전일 대비 0.38% 하락주요 이슈 및 체크 포인트1. 미중 무역 휴전 합의미국과 중국은 상호 관세를 90일간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25%에서 10%로 각각..

무료 사주풀이 – 1977년 5월 25일 (음력) 오전 9시 남성

오늘은 1977년 5월 25일 음력, 오전 9시에 태어나신 남성분의 사주를 살펴보았습니다.명식을 분석해보니, 겉으로는 온화하고 유연한 인상을 주지만,내면은 매우 논리적이고 현실적인 판단력으로 움직이는 구조가 두드러졌습니다. 1) 사주 명식 간단 정리정사년 · 경오월 · 갑신일 · 병사시일간은 ‘갑목(甲木)’으로, 큰 나무를 상징하는 기운입니다.이상과 도전의지를 품고 있으며, 일단 뿌리를 내리면 결코 흔들리지 않는 자기 확신형 리더의 기질을 지녔다고 볼 수 있습니다.이 사주는 화(火) 기운이 매우 강한 구조로,목(木)의 생조를 통해 큰 성장을 이루려는 흐름이 강조되며,'경오', '병사', '정사'의 조합은 매우 뜨거운 불의 에너지로강력한 추진력과 동시에 내면의 긴장, 피로감, 스트레스 누적도 함께 나타나는..

무료 사주풀이 2025.05.13

「방문객」 - 정현종

「방문객」 - 정현종 사람이 온다는 건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그의 마음속엔그의 과거와 현재와그리고 그의 미래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에나는 그 사람을 조심스럽게 맞이해야 한다. 누군가 내 삶에 들어온다는 일은,내 작은 방 안에 우주 하나가 들어서는 일이다. 그저 스쳐가는 인연인 줄 알았던 사람이알고 보면 내 마음의 가장 깊은 결에 금을 내기도 하고,반대로 그 금을 살포시 감싸 안아더 단단한 무늬로 남겨주기도 하지. 누군가를 맞이한다는 건,내 마음의 문을 열고그의 이야기를, 그의 고단함을,그의 꿈과 무너진 것들까지 함께 받아들이는 일. 그래서 오늘,나는 조심스럽게 사람을 맞이하고 싶다.그가 내게 잠시 머물다 가는 '방문객'이라 해도그 순간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