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심리 2

의심되면 쓰지 말고, 썼으면 의심하지 마라

"의심되면 쓰지 말고(疑人不用),한 번 쓰기로 했으면 절대 의심하지 마라(用人不疑)" 삼국지의 영웅, 조조(曹操)가 남긴 이 한마디는 단순한 말이 아닙니다.이는 혼란과 배신의 시대를 뚫고 올라온 강력한 통치자의 생존 철학이자,오늘날에도 통용되는 리더의 인재 경영 원칙입니다. 조조는 왜 이 말을 남겼을까?삼국 시대는 말 그대로 믿을 사람 하나 없는 시대였습니다.오늘 함께 술을 마신 사람이, 내일 칼을 들이대는 세상.그 속에서 조조는 수많은 장수와 책사, 가신들을 등용해야 했습니다.하지만 사람은 완벽하지 않죠.야심도 있고, 욕망도 있고, 과거의 그림자도 있습니다.그래서 조조는 선택의 기준을 분명히 했습니다. “의심이 간다면 애초에 쓰지 마라.하지만 내가 쓰기로 했다면, 그 순간부터는 철저히 믿어라.” 조..

적을 친구로 만든 사람 – 링컨의 리더십에서 배우는 통찰

“적을 파괴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를 내 친구로 만드는 것이다.”미국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 누군가 나를 헐뜯고, 대놓고 반대하고, 음해하는 사람을 당신이라면 어떻게 대하시겠어요?그를 무시하거나, 공격하거나, 혹은 철저히 배제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하지만 링컨은 정반대의 길을 선택했습니다.그는 대통령이 되자마자 자신을 비난하던 정적들을 내각에 등용했습니다.그리고 그들과 함께 미국을 가장 큰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링컨의 적과 함께한 내각, ‘팀 오브 라이벌즈’링컨은 대통령이 된 뒤, 정치적 경쟁자였던윌리엄 슈어드 (그를 ‘시골뜨기’라고 비웃었던 사람),샐먼 체이스 (공개적으로 링컨을 무능하다고 비난했던 사람),에드워드 베이츠 (내각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사람)을 자신의 정부 요직에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