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돌이켜보면 진정한 위대한 리더는 권력보다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청나라 4대 황제 강희제(康熙帝) 역시 그랬습니다.
"관인엄기(寬人嚴己)"란?
“타인에게는 너그러이 대하고, 자기 자신에게는 엄격하라”
이것이 바로 관인엄기(寬人嚴己), 고대 성현들이 강조했던 이상적인 수양의 덕목입니다.
이 말은 단순한 도덕적 구호가 아니라, 진정한 통치자와 지도자의 자질을 말합니다.
강희제는 이 관인엄기의 태도를 실제로 실천하며 제국을 다스렸습니다.
강희제와 ‘관인엄기’
청나라 제4대 황제인 강희제는 무려 61년간 재위하며 중국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통치한 군주로 남았습니다.
그는 어린 나이에 즉위했지만, 곧 자신을 철저히 다스리는 수신(修身)의 자세로 황제의 자질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 신하들의 실수에는 너그러웠지만,
- 자신의 실책에는 가차없이 돌아보고 고쳤습니다.
강희제는 이런 말도 남겼습니다:
“군주는 성정을 제어하고 감정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라 전체가 흔들린다.”
그는 속단하지 않았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으며, 자신을 절제함으로써 신하들의 존경을 받았습니다.
강한 통제는 곧 강한 리더십
강희제는 단순히 오래 살았기 때문에 오랜 통치를 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스스로를 끊임없이 경계하고, 판단은 냉정하게, 사람은 따뜻하게 대하는 통치술로 안정과 번영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 정치적으로는 삼번의 난을 평정하고,
- 문화적으로는 과학과 천문학을 받아들이며 개혁을 이끌었죠.
- 무엇보다 그는 지도자는 먼저 자신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는 원칙을 평생 실천했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우리는 누구나 리더입니다.
가정에서, 조직에서, 혹은 자기 자신의 삶을 책임지는 존재로서
‘관인엄기’의 태도는 지금 이 시대에도 유효합니다.
- 남을 탓하기 전에, 나를 먼저 돌아보는 힘
- 분노를 쏟기 전에, 감정을 다스릴 줄 아는 품격
- 판단을 내리기 전에, 한 걸음 뒤로 물러설 수 있는 여유
이 모든 것이 자기 수양, 곧 진짜 강함의 조건입니다.
강희제는 왕이었지만, 먼저 인간으로서 자신을 다스리는 데 성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통치 철학인 '관인엄기(寬人嚴己)'는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며
한 번쯤 가슴에 새겨야 할 말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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